2026년 1월 둘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1월 14일 수요일)
1월 둘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한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저녁, 한 주의 중심에서 다시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시고, 하루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겨울의 저녁처럼 조용한 이 시간, 우리의 심령에도 주님의 평안이 깊이 스며들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1월의 시간이 어느덧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새해의 다짐은 아직 마음에 남아 있지만, 현실의 무게 또한 서서히 느껴지는 시기임을 고백합니다. 기대와 설렘 사이에 피로와 염려가 찾아오기도 하고, 잘해 보려는 마음이 오히려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수요예배의 이 자리가 다시 우리의 삶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중의 흔들림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중심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차가운 겨울의 공기 속에서도 주님께서 정하신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더디지만, 땅속에서는 이미 봄을 준비하고 있듯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주님은 조용히 일하고 계심을 신뢰합니다.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조급해하지 않게 하시고, 침묵의 계절 속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예배의 자리에 나온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펴 주옵소서. 말로 표현하지 못한 고민과 기도 제목, 마음 깊은 곳에 숨겨 둔 눈물과 한숨까지도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 모든 것을 주님의 품에 맡깁니다. 강해 보이지만 연약한 이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애쓰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과 일터, 학교와 삶의 자리에서 지쳐 있는 심령들을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옵소서. 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지혜와 온유함을,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분별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아직 응답받지 못한 기도로 인해 낙심한 이들이 있다면, 기다림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신앙이 주일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수요일의 이 예배처럼 조용하지만 깊은 믿음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기도 속에서 마음이 다듬어지게 하시며, 작은 순종을 통해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긴장 속에서도 주님의 긍휼이 이 땅을 덮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소외된 이웃과 연약한 자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교회가 그들의 곁에서 조용히 손을 내미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화려함보다 진실함을, 속도보다 깊이를 선택하게 하시고, 수요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교회의 뿌리가 더욱 단단해지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주중을 견디는 교회, 삶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남은 한 주의 시간도 주님께 맡깁니다. 겨울의 중심에서도 봄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조용히 주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걸음걸음마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고, 듣는 이들이 모두 은혜 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끝까지 붙드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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