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둘째 주

2026년 2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과 계절을 주관하시며, 만물을 주의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전능하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2월 둘째 주일, 주님의 날에 주의 백성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시고, 주일마다 우리의 심령을 일으켜 하나님을 예배케 하시는 그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찬송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겨울 가운데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품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 크신 은혜 안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이 계절 동안 우리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세대 사역들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는 동계 수련회와 겨울 성경학교 위에 성령의 역사하심과 말씀의 능력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프로그램 하나하나 가운데 주의 손길이 개입하시며, 기획과 준비, 섬김에 참여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기쁨과 강건함을 더하사, 그 수고가 영혼을 살리고 생명을 세우는 복된 열매로 맺히게 하소서.

다음세대의 영혼들이 이번 겨울, 말씀의 빛을 만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구원의 감격과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혼란 가운데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한 말씀의 반석 위에 서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시고, 교회가 그들을 바르게 양육하며 동행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졸업과 진로의 문턱에 서 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자리로 나아가는 자녀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주시고, 앞서 가시는 주의 손을 붙들게 하옵소서. 진학하는 이들에게는 지혜와 인내를, 취업과 진로를 앞둔 이들에게는 담대함과 분별력을 더하사, 세상 속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흔들리는 시대의 청년들에게 믿음의 꿈을 주시고, 자아가 아닌 소명을 따르는 인생이 되게 하시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과 인생을 함께 나누는 참된 교제를 허락하옵소서. 방황하는 청년들에게는 말씀으로 회복을, 지쳐 있는 청년들에게는 성령의 위로를,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도우소서.

주님,
올해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표어 “푯대를 향하여”라는 말씀처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르심의 상을 향해 힘껏 달려가게 하소서. 이 땅의 안락함과 세속의 유혹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의 부르심을 바라보며 날마다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경건의 훈련을 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깨달아,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고 따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푯대를 향해 정진하며,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인내함으로 완주하게 하시고, 상급을 바라보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이 교회를 위해 중보합니다.
특별히 교회를 이끌고 섬기는 중직자들, 곧 장로님들과 안수집사님들, 권사님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들이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히 섬기게 하시고, 자기 뜻을 이루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교회의 질서와 하나 됨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주님의 몸을 세우는 도구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직분의 무게를 경외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말과 삶, 기도와 사랑으로 성도들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각 부서와 위원회, 사역팀들마다 성령의 일하심이 충만하게 하시고, 직분자들이 먼저 무릎으로 섬기며, 교회를 위하여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게 하시며, 그 모든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하늘의 보상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사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전반을 주께서 붙드시고, 혼란한 시대 가운데 정의와 질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정직과 공의로 다스리게 하시고, 국민 모두가 진실과 성실함으로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과 기업, 자영업자들을 기억하시고, 공평하고 바른 회복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주께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복음으로 새롭게 하시고, 교회가 사회를 향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제 예배의 시간입니다.
이 예배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깨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찬양이 주님을 높이며, 기도가 주님의 보좌에 상달되며,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게 하소서. 이 시간 강단에 서실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게 하시며,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기경되어, 진리를 기쁨으로 받고, 삶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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