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년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5월 청년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푸른 계절을 여시고, 생명의 숨결로 온 땅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5월의 아름다운 날들 가운데 청년주일 예배로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연둣빛 잎사귀가 햇살 아래 자라고, 꽃들이 저마다의 향기로 창조주의 솜씨를 드러내는 이 계절에, 우리 청년들의 믿음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깊이 뿌리내리고 푸르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청년의 때는 인생의 봄과 같습니다. 가능성이 있고, 꿈이 있으며, 아직 다 열리지 않은 길 앞에 서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흔들림도 많고, 두려움도 많으며, 선택의 무게와 미래의 불확실함 앞에서 마음이 쉽게 지치는 때이기도 합니다. 주님, 이 시대의 청년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의 경쟁과 비교, 취업과 진로, 관계와 경제적 부담 속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청년들이 세상의 기준에 끌려가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은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말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말하며, 더 빠르게 성공해야 한다고 재촉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사오니, 우리 청년들이 눈앞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사람의 인정에 목마른 세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세대가 되게 하시고, 유행을 따라 사는 세대가 아니라 말씀을 따라 걷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청년의 마음을 흔드는 수많은 유혹으로부터 지켜 주옵소서. 미디어와 문화와 관계 속에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종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거룩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였던 것처럼, 우리 청년들도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거룩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요셉이 유혹 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피했던 것처럼, 청년들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주님 앞에 신실하게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청년들의 진로와 일터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직 길을 찾지 못해 불안해하는 청년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취업과 시험과 진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인내와 성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미 일터에 선 청년들에게는 정직과 책임감과 담대함을 주시고,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직장이 우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성취가 신앙을 삼키지 않게 하시며, 일터를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당하는 사명의 자리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외로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사람들 속에 있으나 마음 둘 곳이 없어 방황하는 이들이 있고, 실패와 비교와 낮은 자존감으로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 그들의 마음에 찾아가 주옵소서.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는 존재임을 깊이 알게 하옵소서. 상한 마음은 싸매어 주시고, 지친 영혼은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청년들의 믿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신앙이 부모의 신앙이나 교회의 분위기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자신의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배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시고, 기도가 습관이 아니라 생명의 호흡이 되게 하시며, 말씀이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길이 되게 하옵소서.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하신 말씀처럼,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날들을 주님께 드리는 복된 청년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청년 공동체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서로의 약함을 판단하지 않고 품어 주며, 혼자 믿음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세워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말씀과 기도와 교제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시고, 청년부가 단지 친교 모임이 아니라 복음으로 살아나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새가족 청년들이 따뜻하게 정착하게 하시고, 오랫동안 믿음이 식어 있던 청년들도 다시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청년들이 교회의 미래만이 아니라 오늘의 일꾼임을 고백합니다. 청년들이 예배와 찬양, 교회학교와 미디어, 선교와 봉사, 전도와 섬김의 자리에서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인정이나 박수를 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보시는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젊음의 힘과 열정이 세상 욕망을 위해 소모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거룩하게 드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청년들의 가정과 관계도 인도하여 주옵소서. 부모와의 관계 속에 이해와 존중이 깊어지게 하시고,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청년들은 신앙의 유산을 귀히 여기게 하시며, 믿지 않는 가정에서 홀로 믿음을 지키는 청년들에게는 더욱 큰 은혜와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결혼과 만남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거룩한 분별력과 믿음의 기준을 주시고, 사람의 조건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먼저 보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들이 다음 세대 가운데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청년들을 사랑으로 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의 부족함을 비판하기보다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게 하시고, 그들이 설 자리를 열어 주며, 믿음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어르신들의 기도와 장년들의 섬김과 청년들의 열정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세대가 서로를 축복하고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청년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경제적 부담, 가치관의 혼란과 관계의 단절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주님, 이 땅의 청년들에게 소망을 주옵소서. 지도자들과 사회가 청년들을 이용하거나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게 땀 흘리는 청년들이 존중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무엇보다 청년들이 세상 제도와 환경만 바라보지 않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의 청년 세대를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게 하시고, 캠퍼스와 일터와 가정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거짓된 사상과 흐름 앞에서 침묵하지 않게 하시고, 진리를 사랑하되 교만하지 않으며, 거룩을 지키되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무너진 시대의 틈을 막아서는 믿음의 파수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청년주일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주님의 보좌 앞에 향기롭게 올려지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청년들의 마음을 깨우고, 온 성도에게 다음 세대를 사랑하는 책임을 새롭게 하며, 교회가 함께 청년들을 세우는 거룩한 사명을 붙들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5월의 푸른 계절처럼 청년들의 믿음도 푸르게 하옵소서.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나무처럼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때가 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청년의 때를 허비하지 않고 주님께 드리게 하시며, 교회와 나라와 열방을 섬기는 믿음의 세대로 세워 주옵소서.
우리의 참 스승이시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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