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성탄절 대표기도문


금요일 성탄절 예배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성탄절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한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어둠 가운데 앉은 백성에게 큰 빛으로 오시고, 죄와 사망의 그늘 아래 있던 저희에게 생명과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은 2026년 12월 25일 금요일입니다. 한 주간의 수고를 지나 성탄의 아침을 맞게 하시고, 평범한 금요일을 거룩한 은혜의 날로 바꾸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성탄을 하루의 휴일과 축제의 날로 여기지만, 저희는 이 날을 구원의 역사가 이 땅에 밝아온 날로 고백합니다. 하늘의 침묵을 깨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날,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신 날, 죄인을 찾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기의 울음소리로 들려온 날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탄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다윗의 집을 세우시고, 선지자들의 입술을 통하여 메시아를 예언하게 하신 주님, 마침내 때가 차매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베들레헴의 작은 구유는 초라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가 만나는 거룩한 자리였습니다. 하늘의 보좌와 땅의 낮은 말구유가 만났고, 영원의 계획과 시간의 역사가 만났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났습니다.

주님, 저희는 이 놀라운 은혜 앞에 엎드립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던 저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친히 우리 가운데 오셔서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종 되었던 자들을 자녀 삼으시며, 죽음 아래 있던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오셨음을 믿습니다. 성탄은 십자가를 향한 첫걸음이요, 구유는 갈보리로 이어지는 사랑의 시작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기쁨은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깊은 감사이며, 오늘의 찬송은 잠시의 노래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의 고백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성탄의 날에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빛으로 오신 주님 앞에서도 여전히 어둠을 사랑했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마음에는 불안과 원망을 품었고,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한다 하면서도 높아지려는 교만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랑으로 오신 주님을 말하면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에는 인색했습니다. 주여, 저희를 씻어 주옵소서. 성탄의 빛으로 저희 마음의 어두운 구석을 비추시고, 성령의 은혜로 굳어진 심령을 새롭게 하옵소서.

오늘 저희에게 성탄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선물보다 주님을 기뻐하게 하시고, 장식보다 복음을 바라보게 하시며, 행사보다 임마누엘의 은혜를 깊이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마음에는 하늘의 부요함을, 상한 마음에는 주님의 위로를, 낙심한 영혼에는 다시 일어설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성탄의 기쁨이 우리 가정마다 충만하게 하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축복하게 하시고, 부부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손을 잡게 하시며, 오랜 갈등과 서운함이 십자가의 사랑 앞에서 녹아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성탄의 참 주인공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세상의 화려함보다 복음의 영광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홀로 성탄을 맞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동행하심이 따뜻한 등불이 되게 하시고, 병상에서 예배하는 성도들에게는 치유와 평강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우리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성탄의 복음을 우리 안에만 가두지 않게 하시고, 지역과 이웃과 열방을 향해 흘려보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낮은 곳으로 오셨사오니 우리도 낮은 곳을 바라보게 하시고, 소외된 이웃과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마음이 무너진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과 섬김이 사람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 탐욕과 거짓이 물러가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지혜를 주시며, 백성의 고통을 살피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며, 복음의 능력으로 이 땅을 섬기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성탄의 빛이 비추게 하시고, 억눌린 동포들에게 자유와 생명과 복음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이제 2026년의 마지막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남은 날들을 허비하지 않고 믿음으로 마무리하게 하옵소서. 후회는 회개로 바꾸시고, 염려는 기도로 바꾸시며, 낙심은 소망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2027년 새해를 바라볼 때 두려움보다 기대가 앞서게 하시고, 사람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 신뢰하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우리 교회와 가정과 일터와 자녀들의 길을 주님께 맡기오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것처럼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 드리는 성탄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찬양대의 찬양과 성도들의 고백이 천사들의 찬송처럼 주님께 올려지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다시 오실 영광의 왕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성탄의 기쁨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우리의 말과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낮은 구유에 오셨으나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절 대표기도문-교리 강조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살아 계시며, 홀로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성탄절에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성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요, 세상의 즐거운 절기만도 아니며,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삼위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작정하신 구속의 경륜이 역사 가운데 드러난 거룩한 사건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성탄의 신비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영원하신 성자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참 사람이 되셨습니다. 주님은 피조물이 되신 것이 아니라, 신성을 잃지 않으시고 인성을 취하셨으며, 죄는 없으시되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는 죄 아래 태어난 저희가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범죄하였기에 참 사람이신 중보자가 필요했고, 죄와 사망을 이기기 위해 참 하나님이신 구원자가 필요했습니다.

주님, 성탄은 낮아지심의 시작이며 십자가를 향한 순종의 출발임을 고백합니다. 베들레헴의 구유는 갈보리 십자가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아기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실 어린양이셨고, 마리아의 품에 안기신 그리스도는 장차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피 흘리실 대속주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성탄을 감상으로만 맞이하지 않게 하시고, 성육신과 대속, 칭의와 화목, 부활과 재림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큰 은혜 안에서 바라보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놀라운 은혜를 알면서도 저희는 자주 성탄의 중심을 잃어버렸습니다. 구주로 오신 예수님보다 세상의 분주함을 더 크게 보았고, 임마누엘의 은혜보다 눈앞의 즐거움을 더 붙들었습니다. 낮아지신 주님을 찬양하면서도 저희는 높아지려 했고, 화목하게 하신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미움과 판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주여,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탄의 빛으로 저희 마음의 어둠을 비추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완전하게 만났고, 그분 안에서 죄인이 의롭다 하심을 얻으며, 원수 되었던 저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성탄의 기쁨은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구원이 실제로 우리에게 임한 기쁨입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은 외로운 마음을 달래는 말이 아니라, 죄와 사망 가운데 있던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언약의 성취임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와 가정이 이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성탄을 선물과 행사로만 배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성육신의 신비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은혜의 복음을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성탄의 참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사랑과 거룩함을 드러내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 가운데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이 밝히 드러나게 하시고, 저희의 찬양과 기도가 구원받은 백성의 감사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아기로 오셨으나 만왕의 왕이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부활하셨고, 다시 오실 영광의 주님을 기다리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시며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절 대표기도문 —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 평화의 의미

만왕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성탄의 날에 저희를 주님의 은혜 앞에 세워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온 세상의 역사는 우연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나라들이 일어나고 무너지며, 시대가 바뀌고 권세가 흔들려도, 주님은 영원히 보좌에 앉아 온 땅을 다스리시는 참된 왕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탄은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가 가장 깊고 놀랍게 드러난 사건임을 고백합니다. 로마의 권세가 세상을 지배하던 때에, 사람들은 황제의 명령이 역사를 움직이는 줄 알았지만, 그 모든 흐름 위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습니다. 호적하라는 명령도,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향한 길도, 작은 고을의 구유도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는 섭리 안에 있었습니다. 세상의 권력은 자기 뜻을 이루는 듯 보였으나, 하나님은 그 권력마저 사용하셔서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주님, 그러므로 저희는 성탄 앞에서 역사의 참 주인이 누구신지 다시 고백합니다. 세상의 왕들은 힘으로 다스리고 군대와 제도로 질서를 세우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낮아짐과 섬김과 십자가의 사랑으로 참된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헤롯의 왕궁이 아니라 베들레헴의 구유에 오신 주님은 이 땅의 통치와 전혀 다른 하늘의 통치를 보여 주셨습니다. 높아짐이 아니라 낮아짐으로, 정복이 아니라 화목으로, 두려움이 아니라 평강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땅에는 여전히 평화가 필요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갈등이 있고, 민족과 민족 사이에는 상처가 있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미움과 불안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교회에도, 사회에도 보이지 않는 전쟁들이 있습니다. 말의 칼로 서로를 찌르고, 욕심의 성벽을 높이 쌓으며, 용서하지 못한 마음으로 등을 돌릴 때가 많았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 앞에서 저희의 죄를 회개합니다. 우리 안의 교만과 분노와 분열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평화를 말씀하신 분이 아니라 친히 우리의 평화가 되셨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저희를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시고, 막힌 담을 허무시며,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성탄의 평화는 잠시 조용한 분위기가 아니라, 하나님과 죄인이 화목하게 되는 구원의 평화요, 깨어진 인간관계가 복음 안에서 회복되는 은혜의 평화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성탄의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 먼저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이 용서와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분열을 닮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서 진리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세상의 권력이나 이념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더 사랑하게 하시고, 복음의 거룩함과 평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한반도에 전쟁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거짓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지혜를 주시고, 국민을 섬기는 정직한 통치를 이루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추게 하시고, 억압과 굶주림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동포들에게 자유와 생명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새해를 바라보는 저희에게 믿음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세상이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하여도 하나님의 통치는 흔들리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2027년에도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이 나라를 주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 성탄 예배 가운데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참된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왕이시며 평강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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