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로 우리를 살리시고, 한 주의 중심에 수요 예배로 불러 모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붙드시고, 세상의 소음보다 주님의 음성을 더 사모하게 하셔서 이 시간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먼저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입술로는 주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면서도 눈앞의 현실에 눌려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혔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자기 의와 자존심을 앞세워 관계를 상하게 했고, 필요 이상의 말로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다시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나님, 1월 넷째 주를 지나며 새해의 계획과 다짐이 흔들리는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우리 힘으로는 오래 견디지 못하고 쉽게 지치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시작한 것을 주님 안에서 다시 붙들게 하시고, 말씀 위에 삶을 세우는 결단을 새롭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게 하시고, 우리의 시간과 마음과 재정을 주님께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예배 공동체가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서게 하시고, 세대와 형편을 넘어 서로를 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생명이 되게 하시고, 찬양이 습관이 아니라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성령의 불을 붙여 주셔서, 무너진 기도의 제단이 다시 세워지고, 가정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준비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살리며,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사역의 열매를 주님께서 친히 맺게 하옵소서. 섬기는 손길들과 봉사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셔서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숨은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먼저 겸손과 진실로 서게 하시고, 정의와 자비를 함께 붙드는 신앙으로 사회 속에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를 주시고, 국민에게는 서로를 존중하고 살리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음하는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일자리를 구하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주의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부부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막힌 담이 무너지게 하시며,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자라나게 하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과 연약한 지체들에게 치유의 손을 얹어 주시고, 외로움과 우울로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특히 시험과 선택의 길 앞에 선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분별력을 주셔서,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들은 말씀을 삶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 다시 세상으로 흩어질 때에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작은 자리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게 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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