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대표기도문 모음
성탄절 대표기도문
이 기도문은 성탄절 대표기도문입니다. 성탄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별로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참고 하시면 은혜로운 기도를 작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성탄절 기도의 의미
성탄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절기가 아니라,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하신 말씀처럼, 성탄은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 기도는 단순히 따뜻한 분위기와 기쁜 절기의 감정을 표현하는 차원을 넘어, 구원의 은혜 앞에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깊이 묵상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결단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탄절의 기도는 먼저 감사의 기도여야 합니다.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연약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은, 결국 십자가를 지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을 십자가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아기 예수의 탄생 안에서 이미 시작된 구속의 역사를 바라보며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성탄절의 기도는 회개의 기도여야 합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 앞에서 우리 안의 어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보다 미움이 앞섰던 모습, 순종보다 자기 뜻을 앞세웠던 삶,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민감했던 심령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성탄은 단순히 기뻐하는 절기가 아니라, 우리 안에 오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앞에서 마음의 방을 정돈하는 시간입니다.
아울러 성탄절의 기도는 소망의 기도여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 참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교회와 가정과 이 나라 가운데 빛을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에는 개인의 믿음과 가정의 구원뿐 아니라, 교회의 회복, 다음세대의 부흥, 이 나라와 민족의 평안, 복음이 필요한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은 교회 안에만 머무는 기쁨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흘러가야 하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 대표기도는 성육신의 은혜를 높이고, 죄를 회개하며, 구원의 감격을 새롭게 하고, 교회와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품는 방향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여, 우리 가운데 오시옵소서”라는 간구와 함께, 이미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탄절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기쁨과 감격 가운데 이 시간 한국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찬양하며, 이 땅의 교회가 성탄의 참된 의미를 다시 깊이 붙들게 하옵소서. 화려한 행사와 익숙한 절기의 분위기 속에 성탄의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오신 주님의 겸손과 순종과 사랑을 더욱 선명히 바라보게 하옵소서. 영광의 주께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셨사오니, 한국교회도 높아지려는 마음을 버리고 다시 십자가의 길, 섬김의 길, 눈물의 길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대의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았으나 오히려 세상의 가치와 방법을 따르며 흔들릴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복음의 능력보다 사람의 지혜를 의지하고, 기도보다 분주함을 앞세우며, 거룩보다 외형을 더 중히 여겼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여,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 앞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십자가 앞에 무릎 꿇게 하시며, 회개와 눈물로 자신을 살피게 하옵소서. 사람의 박수와 세상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의 기쁨을 구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숫자와 규모보다 진리와 거룩을 사모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강단마다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맡은 종들이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전하게 하시고, 듣는 성도들은 귀로만 듣는 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받고 삶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아 있는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찬양 속에 감격이 회복되게 하시고, 기도 가운데 눈물이 회복되게 하시며, 말씀 앞에 심령이 깨어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 안에 잃어버린 거룩과 순결함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참된 경건과 복음의 능력이 다시 불붙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교회 안의 분열과 다툼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진리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고, 사랑으로 서로를 세우게 하시며, 교만과 정죄와 경쟁의 마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는 겸손한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교단과 교회와 성도들 사이에 참된 연합의 은혜를 허락하셔서, 사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복음과 진리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시대 가운데,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과 쾌락과 혼란 속에서도 우리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부마다 성령의 새 바람을 불어 주시고, 가르치는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 사랑과 지혜와 인내를 더하여 주옵소서. 다음세대가 단지 교회의 미래가 아니라 오늘의 믿음의 군사로 세워지게 하시고, 이 땅과 세계를 품는 거룩한 일꾼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또한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가난한 이웃, 병든 자들, 외로운 자들, 상처 입은 영혼들,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을 품게 하시고, 성탄의 사랑을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 속에서 정죄의 목소리보다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어둠을 탓하기보다 빛을 비추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국내 선교와 세계 선교의 사명도 끝까지 붙들게 하시고, 복음이 필요한 곳마다 기도와 헌신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성탄의 주님, 한국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의 교회를 붙드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다시 기도로 깨어나게 하시며, 다시 복음으로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구유에 오신 주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신 주님의 순종을 본받게 하시며, 세상을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탄의 은혜가 한국교회 위에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제별 기도문
성육신의 은혜를 묵상하는 기도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아침에 저희가 가장 먼저 바라보는 것은 화려한 장식도 아니고, 세상의 들뜬 분위기도 아니며, 사람의 감상도 아닙니다. 저희가 바라보는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성육신의 은혜입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곧 하나님이신 말씀이, 피조물의 세계 안으로 들어오셔서 인간의 몸을 입으셨다는 이 놀라운 사건 앞에 저희가 머리를 숙입니다. 무한하신 분이 유한한 시간 속으로 들어오시고, 영광의 주께서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만왕의 왕께서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셨사오니, 이 어찌 사람의 생각으로 다 헤아릴 수 있겠나이까.
주님, 저희로 하여금 성탄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해마다 돌아오는 절기 가운데 하나로만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구속사의 중심에 서서 성육신의 신비를 두려움과 떨림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베들레헴은 작고, 구유는 낮고, 목자들은 천하며, 세상은 여전히 분주하였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되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높이고 귀히 여기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람이 무시하고 지나치는 자리에서 가장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는 높은 자리와 편안한 자리와 인정받는 자리를 원하였으나, 주님은 낮은 자리와 비움의 자리와 섬김의 자리로 오셨습니다. 저희는 크고 강한 것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나, 주님은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 가운데 오셨습니다. 저희는 눈에 보이는 영광을 구하나, 주님은 감추어진 순종과 침묵과 인내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의 주님을 바라보는 이 시간, 저희 안에 있는 교만을 꺾어 주옵소서. 남보다 높아지려는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대접받으려는 마음보다 섬기려는 마음을 품게 하시며, 자기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육신은 단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선언임을 믿습니다. 죄 가운데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생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순종하시고, 마침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실 것을 품고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성탄의 구유를 바라볼 때, 이미 그 안에서 십자가의 그림자를 보게 하시고, 아기 예수의 연약함 속에서 장차 우리를 위한 대속의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성탄의 기쁨이 값싼 기쁨이 아니라, 피 흘림을 향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거룩한 기쁨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성육신의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저희의 삶에는 그 낮아지심의 흔적이 부족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예수님을 따르겠다 하였으나 실제로는 자기 뜻을 더 사랑하였고, 입술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였으나 마음으로는 사람의 칭찬을 더 구하였으며, 구유에 오신 주님을 찬양하면서도 정작 낮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였고, 가난한 자와 아픈 자와 외로운 자를 품는 일에는 인색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탄의 은혜가 단지 말의 고백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의 태도와 교회의 모습과 우리의 섬김 속에 실제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성탄절에 저희가 다시 배우기 원합니다. 큰 자가 되려 하기보다 작은 자가 되기를 배우게 하시고, 얻는 삶보다 내어주는 삶을 배우게 하시고, 주장하는 삶보다 순종하는 삶을 배우게 하시며, 군림하는 신앙이 아니라 발을 씻기는 신앙을 배우게 하옵소서. 성육신의 주님을 믿는 자답게, 저희도 누군가의 아픔 곁으로 내려가게 하시고, 누군가의 눈물 앞에 함께 울게 하시며, 누군가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는 그리스도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또한 성육신의 신비가 저희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이 진리를 굳게 붙드는 가운데, 저희가 어떤 시대를 살든 복음의 본질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고,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이시며, 구원의 유일한 길이심을 더욱 분명히 붙들게 하옵소서. 세상이 다른 구원의 길을 말하고, 다른 위로를 제시하고, 다른 희망을 속삭인다 할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생명이 있고, 평안이 있고, 구원이 있고,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이 있음을 담대히 고백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성탄절에 저희의 심령 가운데 다시 오시옵소서. 이미 역사 가운데 오신 주님을 믿고, 장차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모셔 들이게 하옵소서. 저희의 차가운 마음을 녹여 주시고, 굳은 심령을 부드럽게 하시며, 분주한 생각들을 잠잠하게 하셔서, 성탄의 주님을 고요히 묵상하게 하옵소서. 이 절기가 지나면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육신의 은혜를 깊이 품고 더욱 경건하게, 더욱 진실하게, 더욱 주님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회개와 정결함을 위한 기도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빛으로 오신 주님 앞에 저희의 어둠을 내려놓습니다. 거룩하신 주님 앞에 저희 자신을 비추어 볼 때, 숨길 수 없는 허물과 감출 수 없는 죄악이 너무 많음을 고백합니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기 전에 먼저 회개의 눈물로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죄인인 저희에게 구주가 필요하기에 성탄이 복음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이 시간에 저희의 죄를 깊이 슬퍼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지나온 한 해의 삶을 돌아볼 때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마음은 흩어졌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순종은 더디었으며,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염려와 원망을 더 가까이 두고 살았습니다. 주님께 은혜를 받았으나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데에는 인색하였고, 용서를 받았으나 남을 용서하는 일에는 कठ하게 굴었으며, 사랑을 받았으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에는 무관심하였습니다. 저희의 차가운 심령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말로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진실하지 못한 말, 사랑 없는 말, 조급한 말, 상처를 남기는 말, 교만한 말, 불평과 원망의 말, 판단과 정죄의 말, 믿음 없는 말을 수없이 쏟아 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혀를 다스리지 못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오히려 형제를 실족하게 한 허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탄의 주님을 찬송하는 입술이 동시에 불평과 시기와 미움을 말하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셔서 덕을 세우는 말, 위로의 말, 진리의 말, 생명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주님, 마음으로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람은 보지 못하여도 주님은 아시는 은밀한 죄악이 저희 안에 많습니다. 탐심과 음욕과 교만과 질투와 미움과 자기 사랑이 저희 마음속에 자리하였고, 겉으로는 경건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높이고 남을 낮추는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였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부패한 생각과 정결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주여, 저희를 정결케 하옵소서. 마음의 깊은 곳까지 성령의 빛으로 비추사, 숨은 죄까지도 자복하게 하시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행실로 지은 죄도 회개합니다. 해야 할 선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악은 쉽게 행하였음을 고백합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았고, 사랑해야 할 때 외면하였으며, 도와야 할 때 핑계를 대었고, 증언해야 할 때 침묵하였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할 시간들을 자기 만족과 게으름 속에 흘려보냈습니다. 성탄의 주님이 이 땅에 오셨건만, 저희는 여전히 자기 왕국을 세우는 일에 더 몰두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삶을 돌이켜 주옵소서.
특별히 신앙의 이름으로 범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였고, 봉사하면서도 하나님께 드리기보다 인정받기를 원하였으며, 교회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자기 생각과 자기 기분을 더 앞세운 적이 많았습니다. 열심은 있으나 사랑이 없고, 지식은 있으나 겸손이 부족하고, 말은 옳으나 눈물이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참된 회개가 있게 하시고, 겉모양만 바꾸는 회개가 아니라 심령이 찢어지는 회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회개를 말하면서도 반복해서 죄로 돌아가는 연약함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죄를 미워하면서도 죄를 끊지 못하는 저희의 무능함을 아시는 주님,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셔서 이제는 죄와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작은 불순종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게 하시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살피는 경건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죄를 자백할 뿐 아니라 죄의 길을 떠나는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회개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상한 심령을 멸시하지 않으시고, 통회하는 자를 받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의지하여 오늘도 주님께 나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저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저희를 씻으사 눈보다 희게 하시고,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며,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과거의 죄책에 매여 낙심하게 하지 마시고, 용서받은 자의 자유와 감사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성탄의 주님, 오늘 저희 마음의 방을 다시 정돈하게 하옵소서. 교만의 먼지를 치우게 하시고, 탐욕의 잡동사니를 버리게 하시며, 미움의 어둠을 몰아내고, 불신의 문을 닫게 하시며,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주님 맞을 처소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베들레헴 여관에는 방이 없었으나, 적어도 저희의 심령에는 주님 모실 자리가 있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습관적인 예배가 아니라 사모함으로, 익숙한 절기가 아니라 놀라운 은혜로 성탄의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개인의 믿음과 거룩한 삶을 위한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은혜가 저희의 감정에 머물지 않고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참된 제자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단지 우리를 위로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기 위함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신앙이 주일에만 머무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형통할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환경이 아니라 말씀 위에 서는 신앙 되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생각을 새롭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고하게 하시고,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무엇이 옳은지보다 무엇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자기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희의 입술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송의 언어가 넘치게 하시고, 원망과 불평의 말은 멀리하게 하옵소서.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게 하시고, 위로와 격려와 진리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성탄의 주님을 찬양하는 입술이 일상 속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저희의 행실도 거룩하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도 성실하게 하시고,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정직하게 하시며,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이들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로 하여금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편안한 신앙이 아니라 순종의 신앙, 타협하는 신앙이 아니라 거룩을 지키는 신앙, 사람을 기쁘게 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을 살게 하옵소서. 성탄의 은혜가 저희를 변화시켜,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평강이 우리의 가정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 가정이 단순한 생활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작은 교회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부모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게 하시고,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이는 신앙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들 앞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시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시며,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가치와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붙들어 주셔서, 정체성과 방향을 잃어버린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세대가 무너지는 시대를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신앙이 약해지고, 교회를 떠나고, 세상의 가치에 물들어 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주님께 간구합니다. 이 세대를 다시 살려 주옵소서.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기도로 깨어나게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교사들에게 사랑과 인내와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게 하옵소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성탄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단지 선물과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가정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시대를 위한 기도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 정치적 분열과 가치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는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서로를 향한 미움과 분열이 그치게 하시고, 진실과 정의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거짓과 불의가 드러나게 하시고, 공의로운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이 땅의 젊은 세대를 붙들어 주옵소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좌절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길을 찾게 하옵소서.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진리와 의미를 찾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 복음이 더욱 힘 있게 전파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침묵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어둠이 짙을수록 빛이 더 밝게 드러나듯이, 이 시대 속에서 교회가 더욱 거룩함과 진리로 서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성탄의 기쁨으로 주님 앞에 나아오며 이 땅의 한국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다시 붙들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성탄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화려한 행사와 분주한 준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낮고 천한 구유에 오신 주님의 겸손과 순종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교회가 세상의 방법과 가치를 따르지 않게 하시고, 다시 십자가의 복음 앞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사람의 수나 외적인 성장보다 거룩과 진실함을 사모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울며 회개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강단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성도들은 귀로만 듣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안에 분열과 다툼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교만과 탐욕과 형식주의를 버리게 하옵소서. 다시 기도의 불이 살아나게 하시고,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게 하시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붙들어 주셔서 교회를 떠나지 않게 하시고,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굳게 서게 하옵소서.
또한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와 약한 자, 병든 자와 외로운 자를 돌아보는 사랑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국내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붙들게 하시고, 다시 한 번 복음으로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교역자들을 위한 기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도록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의 목회자들과 교역자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종들이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역하게 하옵소서. 시대의 흐름과 사람의 요구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지키며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준비할 때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성령의 조명으로 깨닫게 하시고, 강단에서 선포할 때 능력 있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자들의 심령을 찌르고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하시고, 단지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사역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겉으로는 사역을 잘 감당하면서도 속으로는 메말라가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은밀한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늘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육신의 연약함도 붙들어 주옵소서. 사역의 무게와 책임 속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가정 또한 지켜 주셔서 사역과 가정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진리를 온전히 선포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는 충성된 종들 되게 하옵소서.
선교와 열방을 위한 기도
열방의 주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기도합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수많은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어둠 가운데 있는 민족들과 지역들 위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선교사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낯선 땅에서 외로움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종들을 붙들어 주시고, 그들의 사역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육신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족들을 보호하여 주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전할 때 길이 열리게 하시고, 닫힌 마음들이 열리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역사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순교의 자리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희 교회도 선교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성탄의 기쁨이 우리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열방으로 흘러가게 하시고, 보내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후원하는 교회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한 해를 돌아보는 감사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성탄의 시점에서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한 해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때로는 기쁨도 있었고, 때로는 눈물도 있었으며,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순간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넘어질 때 붙들어 주시고, 낙심할 때 위로하여 주시며, 길을 잃을 때 인도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하지 못했던 죄도 회개합니다.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당연하게 여기고, 부족한 것만 바라보며 불평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게 하시고,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새해를 준비하는 소망의 기도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다가오는 새해를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길을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신앙을 벗어나 참된 경건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사랑이 깊어지게 하시며, 소망이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드는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및 마무리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선포되는 말씀 가운데 성령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단지 예배를 드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무너진 믿음이 회복되며, 낙심한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성탄의 주님께서 이 자리에 임재하여 주시고, 우리 가운데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시작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모든 시선이 주님께 향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끝난 후에도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시고, 성탄의 기쁨이 일상의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거룩하게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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