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4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4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계절의 변화와 성도의 성장을 위한 기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계절을 따라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4월의 마지막 주일을 예배로 드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봄꽃이 피고 지는 사이에 연둣빛 잎사귀는 더욱 짙어지고, 차가운 바람은 물러가며 따뜻한 햇살이 땅을 깨우는 이 계절에, 저희의 영혼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님, 4월 한 달 동안 저희를 지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기쁨의 날에도 주님이 함께하셨고, 염려의 시간에도 주님이 붙드셨으며, 저희가 알지 못한 위험 가운데서도 선한 손길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마른 가지에 새순을 돋게 하시고, 잠든 땅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도 말씀의 생기를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경은 심는 대로 거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육체를 위하여 심지 않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욕심과 염려와 분주함을 따라 살아가는 삶에서 돌이켜, 말씀과 기도와 순종의 씨앗을 날마다 심게 하옵소서.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때에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봄의 햇살은 밝아졌으나 저희 마음은 여전히 어두운 욕심에 머물 때가 많았습니다. 말씀을 들었으나 실천하지 못했고, 은혜를 받았으나 감사하지 못했으며, 사랑해야 할 사람을 판단하고 섬겨야 할 자리에서 불평했습니다.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굳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며, 성령의 단비로 저희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성장하는 성도 되기를 원합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으로 순종하게 하시며, 기도하는 입술에서 멈추지 않고 사랑의 손길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믿음은 깊어지고, 사랑은 넓어지며, 소망은 견고해지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도 은혜 안에서 자라게 하옵소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와 자녀, 부부와 형제자매 사이에 사랑과 화목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가 상처가 아니라 위로가 되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기대보다 이해가 깊어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은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자라게 하시고, 부모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가정을 세우게 하옵소서. 각 가정마다 예배가 살아나고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봄의 나무가 뿌리에서 힘을 얻어 가지를 뻗듯이, 우리 교회가 말씀과 기도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 있고, 사랑이 흐르며,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당회와 제직과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와 새가족과 연약한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바로 서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백성을 섬기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다음 세대가 진리 위에 서고, 가정과 학교와 일터가 주님의 질서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연약한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으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봄비가 마른 땅을 적시듯, 주님의 은혜가 상한 마음마다 스며들게 하옵소서. 낙심한 자는 다시 일어서게 하시고, 기다리는 자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예물이 주님 앞에 향기롭게 올려지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믿음을 자라게 하며, 한 주간의 삶을 말씀 위에 세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4월의 마지막 주일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지나온 날은 감사로 맡기고, 다가오는 5월은 믿음과 소망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계절이 자라듯 우리의 믿음도 자라고, 나무가 열매를 준비하듯 우리의 삶도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