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3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1) 찬양과 경배
영원히 찬양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주님의 이름을 높여 찬송합니다. 3월 셋째 주일, 겨울의 찬 기운이 물러가고 봄빛이 조심스레 스며드는 계절에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마른 가지 끝에 새눈이 돋듯, 우리의 굳은 마음에도 성령의 새 기운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습관이 아니라 경외가 되게 하시고, 형식이 아니라 진실이 되게 하셔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2) 회개와 정결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저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감사보다 불평이 앞섰고, 말씀을 들었으면서도 삶의 자리에서 순종은 더뎠습니다. 사랑을 배웠다 하면서도 쉽게 판단했고, 용서를 입었다 하면서도 형제의 허물을 붙들고 정죄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숨은 교만과 자기 의, 반복되는 습관의 죄까지 주 앞에 내려놓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회개가 말로 끝나지 않고 변화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3) 3월의 계절 속 믿음의 새로움
하나님, 3월은 새 학기와 새 일정으로 마음이 분주해지고, 새로운 계획으로 들뜨기도 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걸음이 세상의 속도에 끌려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다시 정렬되게 하옵소서. 봄바람이 얼어붙은 땅을 풀어내듯, 성령께서 우리의 굳어진 생각과 상처 난 마음을 풀어 주셔서, 믿음과 소망이 다시 자라나게 하옵소서. 시작이 많은 계절에 ‘나의 열심’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서게 하시고, 하루의 작은 순종이 하늘의 큰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4) 춘계 대심방을 위한 기도
주님, 춘계 대심방의 걸음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심방을 통해 각 가정의 문이 열릴 때, 주님의 평강이 함께 들어가게 하시고, 말보다 먼저 은혜가 머물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숨겨진 눈물과 기도제목이 주 앞에 올려질 때, 치료하시는 주님께서 상한 마음을 싸매시고, 막힌 관계를 풀어 주시며, 무너진 제단을 다시 세워 주옵소서. 심방을 준비하고 인도하시는 목회자와 동역자들에게 지혜와 사랑을 더하시고, 방문받는 가정들이 부담이 아니라 위로를, 평가가 아니라 복음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심방의 자리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남게 하시고, 각 가정이 다시 예배로 살아나게 하옵소서.
5) 다음세대와 청년회를 위한 기도
하나님, 우리 교회의 다음세대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청년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소리 속에서 믿음의 소리를 잃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체성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새 학기와 진로, 관계와 미래 앞에서 불안해하는 마음을 주님의 평강으로 다스려 주시고, 비교와 경쟁이 아니라 소명과 사명으로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청년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청년들이 교회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서 믿음의 동역자로 자라게 하시고, 예배와 말씀, 기도와 공동체 안에서 거룩한 열정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세상 한복판에서 빛과 소금으로 서게 하시며, 직장과 학업의 자리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6)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믿음과 소망
주님, 오늘도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과 통증으로 지친 이들,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이 눌린 가정들, 관계의 상처로 잠 못 이루는 이들, 외로움과 우울로 신음하는 영혼들을 주께서 친히 찾아가 위로하여 주옵소서. 고난이 끝이 아니라 믿음이 연단되는 자리임을 깨닫게 하시고, 눈물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상황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가장 실제적인 힘이 되게 하옵소서. 낙심한 마음에 새 용기를 주시고, 다시 일어설 발걸음을 주옵소서.
7) 교회의 기관들과 각 부서를 위한 기도
하나님, 주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관들과 부서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여선교회와 남선교회, 장년과 청년, 구역과 각 선교회, 교육부서와 찬양대, 봉사와 구제, 전도와 선교의 사역들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각 기관이 자기 일만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교회의 한 몸 됨을 기쁨으로 지키게 하옵소서. 섬김이 경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직분이 높아짐이 아니라 낮아짐의 자리임을 기억하게 하시며, 모든 사역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방향으로 정결하게 흐르게 하옵소서.
8) 목사님과 말씀 선포, 예배 섬김이들을 위한 기도
주님,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권능을 더하시고,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가 선포되게 하옵소서. 설교자의 심령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 주시며, 피곤함 속에서도 새 힘을 주셔서 강단이 늘 생명의 샘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찬양팀과 찬양대, 안내와 방송, 음향과 미디어, 예배 준비와 청소로 섬기는 이들의 수고를 주께서 친히 갚아 주시고, 섬김이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작부터 마침까지 성령께서 주관하셔서, 우리의 찬송과 기도와 헌신이 하나님께 향하게 하옵소서.
9) 결단과 파송
하나님, 오늘 예배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다시 세상으로 보내실 때, 3월의 새로움이 세상 목표를 키우는 분주함으로 끝나지 않게 하옵소서.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거룩한 방향 전환이 되게 하시고, 심방과 교육과 기관 사역과 일상의 자리에서 교회가 복음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흘려보내게 하시고, 불평 대신 감사로,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절망 대신 소망으로 응답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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